페루 쿠스코에서 신년을 보내고 그 이후는 다시 혼자가 됐다.

 

 

대수와 유라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는 페루의 푸노와 볼리비아 코파카파나를 혼자 돌아보기로 결정

 

 

 

 

 

 

에콰도르부터 시작해서 갈라파고스 그리고 페루의 와라즈. 나스카. 이카 그리고 쿠스코까지 동행이 없었던 적이 없기에 

 

 

재충전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는 혼자 있을래!

 

 

 

 

 

 

티티카카를 호수는 해발고도 3800미터에 최대수심이 280미터나 되는 거대한 호수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인것 같다.

 

 

 

페루 와라즈에 있는 69호수만 봐도 해발 4600미터에 위치해 있기에..

 

 

 

 

아무튼 이 거대한 티티카카호수는 페루와 볼리비아 중간 사이에 떡하니 위치해 있어서

 

 

반은 페루 그리고 나머지 반은 볼리비아 소유이다.

 

 

 

 

 

티티카카를 둘러싼 마을 중에 가장 큰(그나마) 페루의 마을은 푸노

 

 

그리고 가장 큰(....그나마) 볼리비아의 마을은 코파카바나이다.

 

 

 

 

 

 

보통 여행자들은 푸노나 코파카바나 둘중 한곳만 택해서 방문을 하는데 나는 두곳을 다 가보기로 결심

 

 

ㅎㅎㅎ 근데 푸노의 사진들이 거의 없다. 

 

푸노의 유명한 섬중 하나인 우로스 섬의 사진도 없다.

 

 

 

 

이유는? 칠레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콜롬비아부터 볼리비아까지 여행한 사진들을 전부 분실했다.

 

 

겨우 남은 사진들은 지인들에게 받았거나 핸드폰에 남은 몇 안되는 사진들 뿐이다.

 

 

 

 

 

 

너그럽게들 봐주시오~ 허허

 

 

아 그리고 우로스 섬 추천!!!

 

 

 

 

 

 

우로스 섬을 구경하고 다음날 바로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 코파카바나로 이동했다.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서 스탬프를 받고 골목들어가서 오줌한번 싸고 버스 탑승

 

그리고 코파카바나 도착

 

 

 

 

 

 

그리고 코파카바나에서 쿠스코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들을 우연히 만났다.

 

 

이 여행자들과 인연이 이렇게 길어질지는 이때는 전혀 몰랐지..

 

 

 

 

 

푸노도 그렇고 코파카바나는 쿠스코보다 더 고산지대라 그런지 언덕을 올라갈때도 헉헉

 

 

하지만 멕시코와 콜롬비아 그간 지나쳐온 고산지대가 많아서 그런지 금방 적응되는 기분이다!

 

 

 

 

 

 

마침 태양의 섬에 들어간 후 같은 숙소를 가기로 결정되어 다음날 같이 이동하기로 했다.

 

 

 

 

 

 

아이폰 사진 화질도 참 괜찮단 말이얌

 

 

아이폰 들고 여행해도 무린 전혀 없을듯 하다.

 

 

 

 

 

 

태양의 섬 도착 후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에 본의 아니게 비를 맞으며 정상까지 올랐다.

 

 

40분후 숙소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구름이 개고 정말 순식간에 푸른하늘이 나왔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태양의 섬에서 보는 티티카카호수는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최근 몇달동안 어느 경치를 봐도 정말 마음 깊게 감흥이 오는 곳이 없었는데 이 티티카카호수가 간만에 느낀 경치였다.

 

 

 

 

 

 

지인에게 받은 사진이라 지인의 블로그 로그가 붙어있다.

 

 

로고를 지울까 생각도 잠시 해봤지만 사진을 빌려쓰는 주제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사실적으로 올려야 된다고 봐서 그냥 올림 ㅋㅋㅋ

 

 

 

로고까지 통째로 복제해서 업로드하는 블로거는 드물거야..

 

 

 

 

 

 

볼리비아의 국경도시라는 후미진 지역

 

그리고 3800미터의 고산에 위치한 호수

 

 

 

 

 

 

이곳에 오는 모든 물자들은 노새들이 등에 지고 운반을 한다고 한다.

 

 

즉 차가 없다!

 

 

 

그렇기에 신선한 야채나 식료품을 구하기 힘들었지만(게다가 비싸다) 이곳의 평화로운 풍경을 보고 있자니 너무나 행복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광합성하며 와인을 마시기로

 

 

 

 

 

 

 

쿠스코에서 같은 숙소를 썼던 지은이

 

 

태양의 섬에 들어와서 만났고 곧 또 보게된다 ㅋㅋ

 

 

 

 

 

 

아르망의 블로그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여행하는 나무를 보고 계십니다.

 

 

 

  

 

 

귀여운 똥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자연만 마주한 지금

 

 

잡생각이 없는 이 지금

 

 

 

평화롭다.

 

 

 

 

 

 

 

올라!

 

 

 

 

 

 

한국가면 무엇을 먹을지 논의 중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함

 

 

 

 

 

 

태양의 섬의 물가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급히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았다.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일주일 정도 머무르고 싶었다.

 

 

 

 

 

 

너무나 매력적인 티티카카호수의 일몰.. 그리고 와인

 

 

 

 

 

 

어두워지고서 순식간에 겨울이 온 것마냥 추워진다.

 

 

마치 4계절을 하루에 다 느낀 것 같은 하루였다.

 

 

 

 

 

 

밤에 숙소가 무너질 것 처럼 엄청난 돌풍이 불었고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다.

 

 

급변하는 날씨가 참 신기방기했다.

 

 

 

 

 

 

다음 날 거짓말처럼 화창하고 평화롭다.

 

 

 

 

 

 

이런 곳이 있어요..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다음날 트레킹을 혼자 하기로 했다.

 

 

보통 태양의섬은 북에서 남으로 또는 남에서 북으로 걷곤 하는데

 

 

남쪽에서 북으로 조금만 올라가다가 n식으로 다시 굽어지는 지형이 있다.

 

 

트레킹 코스가 아니지만 그냥 이유없이 n코스를 걷는다.

 

 

이유없는 흥미도 있었지만 트레킹을 하면서 사람을 마주치기가 싫었던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다.

 

 

 

 

 

 

꽃 구분을 못하기에 라벤더인지 다른 식물인지 모르나 지천으로 파란 꽃이 널려있었다.

 

 

트레킹 코스가 아닌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혼자 걷고 싶었지만 이 풍경은 혼자 보기가 아까웠다.

 

 

 

 

 

 

트레킹 코스가 아닌곳을 걷기에 관광객은 보이지 않지만 저 멀리 이곳의 원주민 목동이 몇몇 보였다.

 

 

먼저 손을 흔들기에 나도 같이 흔들었다.

 

 

 

 

 

 

힘들게 정상부분에 도착해서 마주한 경치

 

 

저 멀리 푸노가 보인다.

 

 

아주 짙은 푸른색은 마치 바다를 보는 것 같다.

 

 

 

 

 

 

정체모를 신기하게 생긴 나무 열매

 

 

 

 

 

 

길을 잘못들어서 암벽등반을 하다 겨우 탈출했다.

 

 

왜 n코스가 일반 트레킹코스가 아닌지 알것만 같군

 

 

 

 

 

 

 

 

 

트레킹을 마치고 숙소에서 바라보는 티티카카 호수

 

 

 

  

 

 

100평도 안되는 작은 섬에 있는 작은 나무 한그루..

 

 

 

 

 

 

 

 

또 내리기 시작하는 비..

 

 

다음날 저녁이 되니 다시 돌풍이 불고 우박이 내린다.

 

 

 

 

 

 

다음날 코파카바나로 돌아오면서 보트회사랑 실갱이가 있었지만 이거슨 생략하기로 한다!!! 후훗

 

 

 

  

 

 

 

2015년 1월 2일 ~ 7일 : 티티카카호수

 

 

몇번째 일기냐 모르겠다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은.. 타인과 나의 가치관 그리고 인생관이 얼마나 다른것을 아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배를타고 투어를 갔다.

인공 풀 섬인 로스 우로스 그리고 타킬레 섬 투어.. 생각했던 그대로 스펙타클한 것은 없었지만 뭔가 마음이 편안한 것 같기도

약간의 트레킹을 했는데 몸도 편안하고.. 간만에 혼자가 되어 돌아다니니 너무 행복하다. 지천으로 핀 꽃들 원주민 그리고 목동들.. 좀더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음의 소릴 귀 기울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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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켄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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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ingyulee.tistory.com 밍규리 2015.04.25 16:28 신고

    유유 얼핏 야구선수 강정호의 냄새가... 킁킁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