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에서 약 20시간의 버스 이동을 거쳐 쿠스코로 왔어요.

 

 

 

 

 

 

쿠스코라 함은 바로 그 쿠스코죠.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도시 쿠스코

 

 

 

일본인이 자주 간다는 호스텔을 갔으나 만실이기에 본의 아니게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곳으로 왔어요.

 

 

 

 

 

 

그래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예요.

 

 

 

 

 

 

많이 혼잡했어요.

 

 

 

 

 

 

일단은 가장 중요하고 번거로운 것부터 처리하기로 했어요.

 

 

 

 

 

 

볼리비아 비자를 받으러 왔어요.

 

 

 

 

 

 

사람마다 까다롭게 굴기도 하고 다음날 오라고 한다고 하지만 다행히 5분만에 비자를 발급해 주었어요.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고 봐야되요.

 

 

 

 

 

 

번거로운 일을 끝냈으니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배회하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이곳은 아름다운 곳이였군요!

 

 

 

 

 

 

성당이 귀엽네요.

 

 

 

 

 

 

알파카 털로만든 카펫과 옷들이 많구요.

 

 

 

 

 

 

마치 구름이 소용돌이 처럼 나왔군요?

 

 

 

 

 

 

광장에 이브날이라고 천막치고 장사하는 가게가 너무 많아서 돌아다니기 힘드네요.

 

 

 

 

 

 

네 녀석들은..

 

 

 

 

 

 

알파카? 털이 너무 복실해서 양 같군요.

 

 

 

 

 

 

쿠스코는 여기저기 오줌냄새가 많이 나는데

 

 

좀 미친놈들이 많아서 생각없이 노상방뇨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그래요.

 

 

 

 

 

 

일단 잉카수도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칠수는 없죠. 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모라이 라고 하는 예전에는 농사를 지었다죠?

 

 

 

 

 

 

저쪽으로 가보실게요.

 

 

 

 

 

 

음.. 뷰는 똑같군요.

 

 

 

 

 

 

고프로가 확실히 좋긴 좋아요.

 

 

 

휴대성과 기동성도 좋구요..

 

 

 

 

 

 

신기한 것들이 많은데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것들은 확실히 저지대라는 다른것 같아요.

 

 

 

 

 

 

그리고 고산에서 채취가 되는 소금농장? 을 와보왔어요.

 

 

 

 

 

 

가이드 아저씨 영어가 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ㅠ

 

 

너무 케츄아스러운 영어를 쓰시길래

 

 

 

 

 

 

네 그렇군요.

 

 

 

 

 

 

비가 오니까 사진한장 찍고 도망가야지

 

 

저 사진에서 입고 있는 셔츠를 잃어버렸습니다.. 젠장

 

 

 

 

 

 

힘들었으니 뭣좀 먹어야지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날에는 수제비를 먹었어요.

 

 

 

 

 

 

 

 

 

 

 

 

한가지 깨달아가는게 좀 있어요.

 

 

 

 

 

 

 

 

 

 

 

 

 

 

 

 

정말 마음을 비우고 즐기기만 한다면 모르겠는데요.

 

 

 그런 여행을 추구하고 있지 않거든요.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제가 오이얀땀보라는 이 유적지를 보면서 정말..

 

 

싫더라고요.

 

 

 

 

 

 

저는 여행을 할때 가장 1순위로 생각하는게 있어요.

 

 

 

 

음식

유적지

생소하지만 예쁜 악세서리 옷 물질적인 것들

 

 

 

이런 걸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나마 2순위라면 자연이고

 

 

1순위는 사람이예요.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도 가장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행을 했고 사람만나는게 너무 좋아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듬에도 불구하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

 

 

배낭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이 1순위가 되는게 아니라

 

 

음식

유적지

관광상품

 

 

 

같은 것이 강제적으로 1순위가 되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여행 500일째 되는 날인데 어떻게 보면 이것을 금방 깨닫게 된것 같아 스스로 한테 다행인것 같아요.

 

 

 

사람이 우선이 아닌 여행을 하고 있으니 여행기도 당연히 부실해 질수 밖에 없네요.

 

 

 

 

왜냐면 저는 정보성 블로거가 될 생각이 1프로도 없거든요.

 

 

 

 

 

 

그래서 이 날 결심했어요.

 

 

 

 

 

 

남미 배낭여행을 끝나면 두번다시 이번 여정에서 배낭여행을 안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기위해 메는 배낭이라면 모르겠지만

 

 

 

 

혼자하는 배낭여행은 안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배낭을 메는 여행을 한다고 해서 사람이 뒷순위가 되는건

 

 

 

꼭 그런것만도 아닌건 저도 알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그리고 이 여행에서 주제로 삼고 있는 제 목표와 <- > 배낭여행? 은 너무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남미여행의 종착지까지 배낭을 메겠다는 것은 싫음에도 이어나가야 얻는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념적인 500일날 제가 어떤 여행자인지 스스로 더 잘 알게된 날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 사실을 깨우쳐준 배낭여행을.. 하고 있는게 다행같기도 하네요.

 

 

 

 

 

 

 

 

 

12월 23일 -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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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켄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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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무정부주의자 2015.01.12 03:34 신고

    알파카에소주한잔

  2. addr | edit/del | reply 밍규리 2015.01.12 14:09 신고

    유유 자전거 또 사는건가요 ㅋㅋ
    난 자전거없이 어디 돌아다니지 않아요.
    지금 다합에서 이개월째 이동없음 ㅋㅋ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
    화이팅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yux2.com 켄사군 2015.01.24 09:24 신고

      언제 돌아갈지는 몰라요. 아주 긴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요. 언젠가 다시 자전거 여행자로 돌아갈거예요

  3. addr | edit/del | reply 왕해나 2015.01.19 02:29 신고

    나도 사람!